안산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경기 안산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고당센터) 서포터즈인 ‘고당 프렌즈’로 활약하고 있다.

안산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상록수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장은 변성원 안산대 간호학과 교수가 맡고 있다.

센터에서는 효과적인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위한 서포터즈인 ‘고당 프렌즈’를 자기주도형 비대면 프로그램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포터즈로 안산대 간호학과 학생들을 비롯해 중학생부터 일반인까지 6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도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등을 다양한 SNS에 게시하고, 건강생활 실천 동영상을 제작해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포터즈 활동에 앞서 고혈압·당뇨병 예방수칙, 정기검진 내용과 필요성, SNS 활용법 등에 대해 비대면으로 교육을 받았다.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간호학과 4학년 임하정 학생은 “지역주민, 가족, 친구들에게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스스로 예방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게 됐고, 심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졸업 후 환자들에게 전인간호를 수행하는 멋진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변성원 센터장은 “고당 프렌즈 프로그램이 만성질환 및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안산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조기에 고혈압과 당뇨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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