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간호학과 ‘헬스 Hero 클래스’로 늘봄학교 초등학생 건강교육 운영 시작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간호학과는 지난 10월 18일 안산시 늘봄학교와 함께 ‘헬스 Hero 클래스’를 시작하며 지역 초등학생 건강교육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4주간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신청을 통해 선정된 초등학생 15명이 참여한다. 특히 1주차, 3주차는 성인지 교육을 포함하여 학부모도 함께 교육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강연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성실관 윙즈홀 3층과 4층에서 진행되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김민경 교수와 박정숙 교수가 강사로 나섰고 한은진 직원이 전반적 운영과정을 준비하고 진행을 지원했다.

이날 주제는 ‘작은 생명을 지켜주는 따뜻한 마음 배우기(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히어로)’였다. 프로그램에서는 “이름의 중요성 알기. 내가 누구? 완전 럭키비키! 난 OO을 알고 있다”, “아기 돌보기”, “심장 속으로 탐험!”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중요성을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학교에서는 주로 디지털 관련 성교육이나 월경 등에 대해 배웠는데, 오늘은 명칭의 중요성과 자녀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 좋은 계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맥박이 뛰는 것을 직접 느끼니 항상 살아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됐고,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았다. 아기를 안아보며 떨어뜨릴까봐 조마조마하고, 아기 코가 눌릴까봐 조심했다. 나도 이렇게 소중하게 컸다고 생각하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는 이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부터 지역사회까지 아우르는 건강교육을 실천하고, 앞으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