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간호학과는 2025년 8월부터 안산빈센트의원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의료 소외계층을 돕는 봉사활동을 매월 둘째주 일요일 진행된다.
안산빈센트의원은 2004년 성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가 설립한 무료 진료기관으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신분상의 제약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극빈층·노숙인·미등록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진료를 제공한다. 내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과목에서 전문의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하며, 주말 진료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봉사에서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구성원들은 진료 보조, 환자 안내, 대기 환경 정리, 정서적 지지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봉사를 담당하는 간호학과 하영옥 교수는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구성원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봉사를 경험함으로써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역량과 인성을 함께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간호학과 3학년 장정림 학생은 “임상 경험과 봉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뜻깊었고, 오랜 기간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빈센트의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고, 간호학과 3학년 이진희 학생은 “의료 봉사 현장에서 환자와 소통하며 큰 보람을 느꼈고,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산대학교 간오학과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