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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간호협회 간호사신문 편집국 특별취재팀 2025.11.03 보도자료

The Korean Nurses Association News - http://www.nursenews.co.kr/main/ArticleDetailView.asp?sSection=65&idx=37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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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신문

 

안산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10월 31일 열린 ‘2025 안산시 도시농업 어울림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Green Care in the City – 농업과 간호가 전하는 치유 스토리’를 주제로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이색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린케어(Green Care) 개념을 기반으로 도시 주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을 함께 돌보는 통합형 건강관리 활동으로 기획됐다. 이는 간호학의 ‘돌봄(care)’과 자연 치유의 긍정적 효과를 융합한 새로운 간호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간호학과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혈압 측정을 받고, 고혈압·당뇨병 예방 및 생활습관 관리 교육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교육 후에는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원예치유(Horticultural Therapy) 체험에 참여하며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경험했다.

원예치유는 식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존감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를 유도하는 활동으로, 간호의 실천 영역에 접목됨으로써 ‘자연과 돌봄’이 만나는 간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참여 주민들은 “간호와 농업이 함께 건강을 이야기하는 것이 신선하고 인상 깊었다”며 “건강 측정과 식물 만들기를 함께 하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졌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활동은 간호학과 학생들에게도 귀중한 현장 경험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안산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사업을 소개하고 예방 교육자료를 배포하며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건강상담을 통해 간호과정 적용 능력과 지역사회 소통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참여 학생들은 “간호사가 활동할 수 있는 영역과 방법이 이렇게 다양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교육하며 다양한 사례를 접한 것이 간호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성원 안산대 간호학과 교수는 “이번 활동은 간호가 질병 중심의 의료를 넘어, 자연, 농업, 심리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전인적 건강을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간호실천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민경 학과장 역시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 프로젝트와 융합형 간호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간호전문직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실천적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