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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응대 근로자 위한 동물교감 프로그램 운영

작성자 간호학과 작성일 2025.07.25 14:36 조회수 18

지역사회-대학 간 협업과 교육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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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간호학과는 지난 16일 강북노동복지관에서 고객응대 근로자를 위한 특별한 동물교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간호학과 변성원 교수가 직접 기획 및 운영하였으며, 두 시간 동안 위로와 회복, 그리고 진심 어린 교감이 오간 따뜻한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고객응대 근로자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을 조절하고 미소를 지으며, 보이지 않는 피로와 긴장 속에서 일상을 살아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런 감정노동자들에게 온전한 쉼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안산대학교 간호학과가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와 협력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장은 간호사이자 동물교감치유전문가인 변성원 교수를 중심으로 펫파트너와 치유견으로 팀이 구성되었다. 따뜻한 눈빛과 조심스러운 손길이 오가는 가운데, 고객응대근로자들의 긴장되었던 표정들이 서서히 풀어졌고, 무심코 쓰다듬는 작은 행동에도 마음이 정화되는 경험을 했다.

 

변성원 교수는 고객응대 근로자들은 늘 감정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다, “오늘만큼은 그들이 감정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감정을 돌봄 받는 사람이 되길 바랐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작고 조용한 시도가 일상 속 행복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여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참가자는 평소엔 숨 쉴 틈 없이 일하다 보니 마음 챙김의 여유가 없었는데, 오늘은 정말 내 마음이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동물과의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깊은 울림을 줬다고 감동을 전했다. 치유견의 조용한 숨소리, 따뜻한 체온, 무심한 꼬리의 흔들림 속에서 사람들은 말없이 위로를 받았다. 이번 만남은 단지 동물을 만나는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보는 법을 다시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 현장에서 늘 긴장과 감정소진에 시달리는 고객응대 근로자들의 심리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는 앞으로도 고객응대 근로자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사회 계층에게 동물교감을 통한 정서적 지원과 사회적 치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