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간호학과 '해부학 특강' 시행
- 간호사의 시선으로 해부학을 만나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김민경)는 지난 6월 25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부학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김정현 지도교수가 기획하였으며, 단순한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임상 실무 중심의 통합형 해부학 교육을 제공하고자 임효남 교수을 초청해 진행되었다.
‘간호사의 눈으로 본 해부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간호사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인체 구조를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하는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임상전문간호사 경력 20년 이상의 임효남 교수가 맡아, 해부학 지식을 실무와 연결하는 생생한 사례 중심의 강의를 펼쳤다.
이론 강의 외에도 3D 해부학 테이블(Anatomage Table-Alpha)과 가상현실 해부학 프로그램(3D Organon VR)을 활용한 실습이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조를 나누어 실제 장기 모형을 시각화하고, VR 기기를 착용해 신체 기관을 해부 구조별로 탐색하며 몰입형 학습을 경험했다.
특강에 참여한 간호학과 2학년 학생은 “강의도 인상 깊었지만, 해부학 실습을 실제 간호 현장과 연결해서 생각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가 올해 실시한 특강의 가장 큰 특징은 임상 간호 전문가의 참여와 현실 적용 중심 구성이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인체 구조를 암기하는 것을 넘어, 환자 간호와 간호사의 역할을 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김민경 학과장은 “기증 시신을 이용한 해부학 실습이 현실적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VR과 3D 장비를 활용한 학습은 반복 가능성과 현실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고 밝혔으며 해부학 특강을 담당한 김정현 교수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무와 이론을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를 활용한 사례 기반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는 향후에도 해부학, 병태생리학 등 전공 기초과목과 최신 기술을 접목한 특강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