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 : 2025.10.27
2.장소 : 윙즈홀

<수상소감>
안녕하세요. 2025학년 2학기 실습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간호학과 4학년 C반 허영준입니다.
이번 실습 우수상은 실습 기간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느껴집니다. 성인간호학실습에서 SICU와 EICU에서 실습하면서 중환자 간호의 긴장감 속에서도 환자의 작은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관찰력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깊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간호관리학실습에서는 소화기내과 병동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팀워크와 리더십이 환자 안전과 간호의 질을 높인다는 것을 깨닫고, 간호 단위 관리의 중요성과 리더십의 역할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간호학실습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적 간호와 공공의료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으며, 특히 산업간호 영역을 접하면서 간호가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건강까지 포괄한다는 점을 깨닫고 간호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세 실습지에서 수간호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아낌없는 관심과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그 가르침 덕분에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 교수님들의 수업과 지도를 통해 쌓은 이론적 지식을 실제 간호 상황에 적용하여 실습에 잘 적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귀한 배움의 기회를 주신 간호사 선생님들과 간호학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신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고,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신뢰받는 간호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025학년 2학기 실습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간호학과 4학년 C반 최은서 입니다.
우선 예상치 못하게 실습 우수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첫 실습을 나가기 전날, 떨리는 마음에 동기들과 밤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며 잠을 설쳐가던 기억이 납니다. 낯선 환경에 대한 걱정과 진짜 간호학과 학생이 된 것같은 설렘이 공존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여러 기관에서 실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제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하시는 선생님들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간호사가 된 제 모습이 조금씩 구체적으로 그려졌습니다.
이런 경험은 병동뿐 아니라 산업간호사 역할을 경험했던 지역사회 실습, 관리자 입장에서 참여했던 관리 실습, 그리고 낮병동에서 진행된 정신 실습 등 다양한 부서에서의 실습 덕분이었습니다. 여러 분야의 간호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감사했고, 그만큼 간호라는 직업의 폭과 깊이를 더 넓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실수를 할까봐 불안했고, 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껴 위축되는 순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지도 교수님, 병동 선생님들, 그리고 함께 실습한 동기들이 있어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실습 중이고, 아직 성인 수술실 실습이 남아 있는데요, 남은 실습도 여태까지처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실습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간호학과 3학년 B반 이시내입니다.
지난 실습 기간 동안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꼈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기쁩니다. 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라 처음 실습을 나가기 전에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컸습니다. 그래서
모든 걸 잘 해내려 하기보다는 2주라는 기간 동안 부족한 점들을 하나씩 채워보자고 다짐했습니다.
먼저 선생님들의 처치과정을 관찰할 때 정확히 어떤 과정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직 배우지 못했거나 배웠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경우였는데, 관찰할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몰라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아 꼭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가서 찾아보며 공부하기도 하고 그래도 잘 모르겠는 내용은 선생님들께 여쭤보며 하나씩 알아갔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관찰할 때 눈에 띄는 것이 늘어나는 게 느껴졌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넘어갔던 부분들도 다시
보니 모두 이유가 있는 과정이었고, 이를 깨달을 때마다 신기하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 가지 노력했던 부분은 대상자분들과 보호자분들과의 소통입니다.
낯선 환경에서 조심스럽다 보니 먼저 말을 건네는 것이 쉽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에 실습지도 교수님께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분들과
가까워졌다면 그것만으로 성공이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 이야기가 머릿속에 강하게 남았고, 기회가 주어지면 꼭 용기를 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상자분의 간호기록 또는 하셨던 말씀들을 메모하고 기억해 뒀다가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며 한 마디씩 건네기 시작했고, 짧은 인사나 간단한 질문에도 웃으며 반응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점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실습은 항상 긴장되고 두렵지만 제 부족한 모습을 알게 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실습 기간에도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미 있는 실습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교수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 실습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3학년 B반 권슬기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데
도 이렇게 뜻 깊은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실습이라는 게 단순히 배우고 돌아오는 시간만은 아니었습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저에겐 쉽지 않았고, 병원에서의 제 모습이 학교를 대표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함께 실습을
나간 동기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 역시 생각보다 많은 힘이 드는 일이었습니다.
첫 실습에 나갔을 때에는 적극적이고 의욕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렇게
계속 긴장한 채로 보내다 보니 금방 에너지가 소진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내가 얼마나 잘하고 있나’를 계속 신경쓰기보다는, 지금 이 현
장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배울 수 있는 게 무엇일지에 집중해보기로 했습니다.
실습지에서 새로 습득한 이론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기 쉽습니다. 반면 내부 의사소통이나 보
고방식, 보호자를 응대할 때의 센스 같은 비이론적인 스킬들은 오직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선생님들의 세세한 업무 방식을 배워가는 데 집중했습니
다.
실습지에서 다양한 선생님의 업무 스타일을 가까이서 관찰하면서, 나에게는 어떤 업무 방식이 더
잘 맞을지 고민했고, 실제로 그런 비교를 통해 제가 지향하고 싶은 간호사의 모습이 점점 구체화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선을 바꾸고 나니까 실습이 훨씬 더 의미 있게 다가왔고, 제 속도대로 배워
갈 수 있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또 교수님들께서 종종 말씀하시듯, 실습은 다양한 부서를 경험해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어떤
부서가 내 성향과 잘 맞는지, 어디서 내가 더 잘 기능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도 큰 배움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실습들도 지금까지의 배움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배우고, 현장에서 믿음직한 간호사로서의 태도를 갖춰가겠습니다. 실습을 준비
하고 이끌어주신 교수님들, 그리고 실습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